스프링 부트 핵심 가이드

 

스프링과 스프링 공식문서 번역작업 중 시중 스프링 책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궁금해서 읽어봤다.

 

 앞 부분에서 뷰(View)를 사용하는 DispatcherServlet의 동작방식과 뷰가 없는 REST 형식의 DispatcherServlet의 동작방식이 다른 것을 알려주는게 흥미로웠다. 최근에는 스프링부트를 이용한 작업을 많이하였고, 과거 ModelAndView를 사용하는 코드를 못 본지 오래됐기 때문에 별로 신경쓰고 있지 않았던것 같다.

 

 "스프링 부트란?", "스프링부트와 스프링프레임워크의 차이점은?"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이 궁금한 개발자는 읽어보면 좋을것 같다. IOC, DI 및 AOP에 대한 설명도 있으나 깊게 들어가진 않는다. 그 외에도 개발자가 기본적으로 알고있어야 하는 내용들이 많이 있다. 테스트코드 작성 방법에는 BDD이나 Given-When-Then의 개념, 좋은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는 5가지 속성(F.I.R.S.T)이 있었다. 기본적으로 기술 보다 중요한 개념들을 알려주는 부분이 많이 있었다.

 

 기술서적은 역시, 저자가 선택한 기술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따라하기 힘들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은 IDE로 인텔리J, 빌드 툴은 메이븐, 언어는 자바, 데이터베이스 프레임워크는 JPA를 사용하고 있다. STS나 그레이들, 코틀린, 마이바티스를 사용하는 개발자는 읽기 어려울 수 있다. 

 

 한 권의 책에 중요한 내용이 너무 많이 들어있고, 개념 기반이라 중요하긴 하지만 스프링부트를 처음 시작하는 개발자는 보기 힘들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책 한 권 전체가 특정 사이트를 만드는 등의 예제를 기반으로 흘러가는 방식이 아니다. 스프링과 관련해 깊은 지식이 실려있진 않고, 예제보단 개념 위주의 책이라, 신입보다는 2~3년차가 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을 읽고, 얻을 수 있는 지식은 스프링부트의 기본 개념, Swagger, JPA, JaCoCo, 테스트코드 작성 방법, TDD, 스프링 액추에이터, 스프링 데이터 JPA, 스프링 시큐리티가 있다. 물론 설정 방법은 모두 메이븐 기반으로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