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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씽도서/리더십, 조직 관련 도서 2024. 9. 15. 21:30반응형
hitch라는 독서 모임(1331)에서 읽게된 책이다. 평소 자기계발 서적은 읽지 않기 때문에, 모임을 나가지 않았더라면 이 책을 평생 읽어보지 않았을 것 같다. 책을 읽어보면서 내 삶을 의미 있게 만드는, 앞으로 집중해야 할 한 가지는 무엇인지 정리하면서 읽었다.
"우리 삶에는 단 하나를 실행에 옮기고, 탁월한 성과를 올리는 데 필요한 간단한 공식이 있다. 공식이 필요한 세 가지 요소는 바로 목적의식, 우선순위, 그리고 생산성이다."이 부분이 책에서 전체를 맥락을 아우르는 가장 핵심 문장인 것 같다.
1. 목적의식을 갖는다.
나의 목적의식은 무엇인가? 나는 살아오면서 남들을 도우며 성장해 왔다. 내가 속한 생태계, 커뮤니티, 환경에 기여하는 것만이 성공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므로, 내가 정의한 나의 목적의식은 "문제를 해결하고 불편한 부분을 개선하면서 개발 생태계에 기여하는 것이다." 회사에서 내가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지 질문을 던져봤다. 현재 회사의 상황을 간단히 요약해보자. 주차장, 사고, 정산, ERP, 미수금, 블랙박스 등등 13개 정도의 프로젝트를 맡고 있다. 우리 팀원은 TL 포함 4명이다. 1명당 4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담당해야 한다. 채용도 멈췄다. 새로운 프로젝트가 계속 추가되고, 기존 프로젝트는 지속적으로 유지보수가 필요하다. 13개의 프로젝트는 서로 개발된 시기도 다르고, 개발한 팀도 달랐다. 예전에는 자율성을 강조했기에 기술과 구성이 자유로웠다. 프로젝트별로 기술과 구조를 학습해야 한다. 여기에 정보보안, 내부회계감사까지 더하면....어떻게 개선해야 할까?
모든 기업가는 생산성과 수익을 원하지만 그 두 가지를 얻는 최고의 길은 목적의식을 따르는 우선순위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
훌륭한 기업은 생산성이 높은 사람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커다란 성공의 발판이 되는 행동은 큰 생각에서 비롯된다는 점이다.
큰 일을 두려워하지 마라. 평범한 이류에 그치는 것을 두려워하라. 재능의 낭비를 두려워 하라. 삶을 최대한으로 살지 못할 것을 두려워 하라. 큰 일을 두려워하면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그것을 피하려고 애쓰게 된다.
목표를 세우는 것은 질문을 던지는 것과 같다. "저걸 하고 싶다."에서 "저걸 어떻게 이루지?"로 바꿔라. 최고의 질문과 최고의 목표는 크고 구체적이다.
하나의 활동에서 월등하게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온다면 바로 그 하나의 행동에 월등히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2. 우선순위를 정한다.
일단 해야 할 것은 환경 프로세스를 바꾸는 것이다. 자율성은 감당이 가능할 경우 우선시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기술 선택의 자율성을 생산성(일관성)으로 바꾸자. 다음으로 내가 공부하고 있는 혹은 공부하고 싶은 모든 분야와 모임을 정리해 보자. 기술 문서 번역 작업, 그레이들, 스프링, 스프링 부트, 스프링부트 그레이들, react, typescript, 스프링 레디스, 스프링 카프카, 스프링 JDBC, 스프링 JPA, 데이터독, HikariCP, pdfbox, poi, keycloak, kubernetes, docker, github, DDD, 마이크로 서비스 패턴, UML, Mysql, 경제 공부, 부동산, 주식 투자, 채권 등이 있다. 위에 얘기했던 회사에서 내가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학습해야 하는 것들을 정리해 보자. 그레이들(Version Catalog를 통한 버전 관리), 스프링부트 그레이들, React, typescript, 코틀린(KSP사용으로 반복 코드 제거 등)이 있다.
할 일 목록에 우선순위를 정할 때 비로소 성공 목록이 된다.
할일 목록은 긴 경우가 많지만, 성공 목록은 짧다. 할 일 목록은 당신을 여기저기로 잡아끌지만, 성공 목록은 구체적인 한 방향으로 이끌어 준다.
3. 우선순위가 높은 일을 언제 할 것인가?
아무도 방해하지 않는 아침(5시쯤?)에 한다. 나의 방해 요소를 없애고, 의지력이 가장 높을 때 생산성 높은 일을 하자.
의지력이 가장 높을 때 가장 중요한 일을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이 실험이 시사하는 바는 매우 놀라운 것이었다. 머리를 많이 쓸수록 정신력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의지력은 빠르게 필요해지고 휴식을 필요로하는 속근과 같다. 대단히 힘은 세지만 지구력은 꽝이다.
4.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일을 하지 않는다.
- 멀티 태스킹
책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은 멀티태스킹을 하지 말라는 얘기다. 멀티태스킹을 하지 말고, 환경을 바꾸자. 책에도 실례가 나오는데, 업무 중 누가 말을 시키거나, 집중을 방해하는 행동은 작업 중이던 업무에 다시 집중하게 만드는 데 에너지를 사용하게 만든다. 게다가, 멀티태스킹이 뇌 건강에 안 좋다는 얘기는 뉴스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멀티태스킹을 하지 않을 수 있는 팀에 적용하는 방법은 스프린트(2주) 단위로 진행하는 작업을 다시 하루 단위로 잘라서 시간마다 코드생산 활동과 유지보수 업무를 나눠 배치하는 게 좋을 것 같다. TL이라면, 코드생산 활동과 유지보수 업무 그리고, 관리 업무를 나눠서 생각해 보자. 일단, 나한테 먼저 적용해 보자.
- 시간 아끼기
시간을 줄이는데 돈을 아끼지말자. 출퇴근 시간, 업무시간을 아낄 수 있는 곳에 돈을 아끼지 말자.
- 건강 챙기기
사람이 한 번에 두 가지 이상의 일을 할 수 있다는 발상은 1920년대부터 심리학자들의 연구 주제였으나 '멀티태스킹'이라는 용어가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한 건 1960년대 이후였다.
"오늘날의 사무실은 마음을 산란케 하는 멀티태스킹의 난장판과 같다. 묵묵히 프로젝트를 완수하려 애쓰는 동안에도 옆 자리에 앉은 누군가 자지러질 듯 기침을 해대며 목캔디가 없냐고 묻는다. 업무 시간 내내 새로운 이메일이 도착했다고 컴퓨터 화면에 알람이 뜨고, 그러는 와중에도 소셜 미디어에서는 새로운 소식이 올라왔다며 당신의 주의를 끌려 한다. 새로운 문자메시지가 도착하면 휴대전화는 끊임없이 벨을 울려 댄다. 읽지 않은 우편물과 마무리 짓지 못한 업무가 눈에 보이는 곳마다 쌓여 있고, 다른 직원들이 수시로 들락거리며 당신에게 무언가를 묻는다."
멀티태스킹은 업무 속도를 늦추고, 우리를 바보로 만든다.
시간을 가지고 도박하는 것은 결코 되찾을 수 없는 돈을 거는 것과 같다. 설사 이길 수 있다고 자신한다 하더라도 그동안 잃어버린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가?
5. 생산성을 높이는 일을 한다.
컴포트 존을 벗어난다. 더 생산성 높은 기능, 기술을 학습하고, 불편함을 극복하자.
생산성이 높은 사람들은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래서 성취의 한계에 부딪치면 그것을 넘어설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나 시스템, 더 나은 업무 방식 등을 찾아 길을 모색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여러 선택지를 점검할 동안만 멈춰 선 다음 그 중에 최고의 것을 고르고, 곧장 다시 덤벼든다.
그들은 느리지만 확실히 자기만의 단 하나를 통해 조직 내에서 명성을 얻고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존재'가 된다. 궁극적으로는 누구도 그들이 없는 조직을 상상하지 못한다.
6. 재정적 문제를 위하여
이건 그냥 책 내용이 좋길래..당신은 어떤 종류의 시간 관리 시스템을 씁니까?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시간이 주어지는데도 어떤 이들은 돈을 많이 버는 반면 또 어떤 이들은 그렇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버는 돈이 정해진다고 할 수 있을까요? 그게 사실이라면 즉, 시간이 돈이라면 시간 관리 시스템을 설명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버는 돈을 기준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닐까요? 여러분은 1년에 1만 달러짜리 시스템을 쓴다고 할 수 있나요? 아니면 2만 달러 시스템? 5만 달러, 10만 달러, 아니면 50만 달러 시스템? 그것도 아니면 100만 달러가 넘는 시스템을 쓰고 있습니까이 책은 노력을 위한 습관이 아직 형성되지 않은 사람, 습관이 형성된 후 성장한 나를 보며 집중해야 할 것들의 정리가 필요한 사람, 관리자가 된 사람이 읽으면 좋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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